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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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4-1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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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화학이 추진 중인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며 "특수가스사업 매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7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IMM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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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화학 홈페이지
[사진=효성화학 홈페이지]
효성화학이 추진 중인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효성화학은 20일 특수가스 사업 매각과 관련,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며 "특수가스사업 매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 7월 특수가스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IMM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입찰 가격은 1조3000억원이었다.

다만 이후 실사 과정에서 스틱·IMM 컨소시엄이 매각가를 1조원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화학은 현재 채권단에게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효성화학의 지난 9월 말 기준 유동부채는 2조8282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이 때문에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를 매각하라고 효성화학에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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