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최초로 녹색기후기금(GCF) 이사직 2년 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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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1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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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는 21일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2년간 녹색기후기금(GCF) 이사직을 수임한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9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에서 우리나라는 2025년과 2027년에 녹색기후기금(GCF)의 이사직을 수임하고, 2026년에는 대리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녹색기후기금 제5기(2025~2027년, 총 3년 회기) 이사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총 3년 중 2년간 이사직을 수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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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 회의장사진
연합뉴스
19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 회의장.[사진=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1일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2년간 녹색기후기금(GCF) 이사직을 수임한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19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에서 우리나라는 2025년과 2027년에 녹색기후기금(GCF)의 이사직을 수임하고, 2026년에는 대리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녹색기후기금 제5기(2025~2027년, 총 3년 회기) 이사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총 3년 중 2년간 이사직을 수임한다. 우리나라가 총 3년 중 2년간 이사직을 수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통 과거에는 주로 대리이사직을 수임하거나, 1년 이하의 이사직을 수임했다.

정부는 그간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 확대, 녹색기후기금‧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고위직 진출, 산업은행의 녹색기후기금 사업 승인 등 국제사회의 기후 대응 노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 수임 기간 확대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관계부처가 협력해 우리 기업, 인력의 녹색기후기금 관련 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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