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국내 취약계층 2000세대에 총 80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굿피플은 서울, 경기, 구미, 광주, 광양, 부산 등 6개 지역에서 15개 협력 기관을 통해 오는 12월 7일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 2000세대에 가정당 10kg씩 20톤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 굿피플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 녹번동 주민자치회 자원봉사단과 함께 소외 이웃 400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특별히 굿피플, 녹번동 주민자치회에서 김장 김치를 만들고 가정에 나누는 모든 과정에 자원봉사로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진헌 은평구 녹번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녹번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에서 소외 이웃들에게 김장을 나눈다고 해서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다"면서 "요즘 김장 김치가 귀하고 비싸다고 하는데 받으시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이 기뻐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피플 측은 치솟는 밥상 물가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우리 주변 이웃들이 맛 좋은 김장김치와 함께 다가오는 겨울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2020년부터 식사 지원사업 '모두의 한끼'를 운영하며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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