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미래 시점의 탄소 감축 성과를 예측해 지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환경보호크레딧(EPC·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대 야스다(安田) 강당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행사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서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 설계'라는 주제와 관련해 SK그룹이 만든 사회성과인센티브(SPC) 개념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이 측정을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해 적용,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현대사회에서 더 많은 문제 해결사를 확보하려면 그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하는데 SPC는 창출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주어지는 금전적, 비금전적 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은 약속한 탄소 감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게 되고 투자자는 미래 수익을 기대하고 이런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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