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지난 23일 새벽, 4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해해경은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해안순찰팀과 해상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및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고, 높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기상 악화로 인해 수중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팀은 해안가와 해상에서 수색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해경은 일출과 동시에 동해해경은 소방과 경찰 등 추가 구조 세력을 동원하여 경포해변 주변 및 해상에 대한 집중 수색을 계속했다.
현재 경비함정 4척과 연안구조정 1척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안가에서는 강릉파출소, 동해해경특수구조대, 육경, 소방 강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수색에 나서고 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일행이 발견해 신고한 사항으로 해상날씨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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