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5일 알테오젠에 대해 둘러싼 시장의 루머가 그간 맞았던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년동안 알테오젠을 둘러싸고 다양한 루머가 쏟아졌다"며 "머크가 독점계약을 할 리 없다거나 ADC(항체약물접합제) SC는 계약이 나오지 못할 것이란 루머와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었음이 공시를 통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알테오젠에 대해 "지난 한주동안 할로자임의 특허침해 가능성이 언급된 외사 보고서가 나왔다"며 "2대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2대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다는 점에서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머크의 이의제기는 알테오젠과 할로자임의 특허 권리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알테오젠이 손해를 볼 게 없다는 분석이다.
엄 연구원은 "머크의 이의제기는 몇년간 준비된 것으로 할로자임은 변이체 특허범위를 포기하는 쪽으로 합의가 예상된다"며 "할로자임이 특허 무효 심판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키트루다SC 또는 시밀러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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