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 파울링, 부식 등을 해결하는 첨단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구조를 개선하고 ESG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철강 업계에서는 코크스 제철 방식과 수소환원 제철에 대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가제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제공하여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있다."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은 25일 '전 세계가 탈탄소 추세에 맞춰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운을 뗐다. 이를 통해 두 산업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이콜랩은 석유화학, 철강, 발전소,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Downstream 사업부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원수·폐수 처리, 보일러수·냉각수 관리, 물 재사용·재활용, 원유 내 불순물 제거, 공정 부식 및 파울링 방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3D TRASAR™' 보일러 기술을 통해 스케일 침전과 부식을 완화하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이콜랩은 기업들이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1995년 날코 여수 지역에서 수처리 공정처리 영업 부장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날코 여수 정유 및 석유화학 영업 총괄 이사를 맡고, 서산 및 여수 지역에서 매니저로 활동하며 석유화학 및 정유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석유화학 및 정유 산업을 총괄하는 상무로 재직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Downstream & Heavy 사업부 총괄 전무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이콜랩의 Global Chemical, Power & PMI 사업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다음은 김 부사장과 일문일답한 내용.
-기업에서 물과 에너지 효율화가 중요한 이유와 절약 정도를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기업은 제조, 생산, 폐기 과정에서 많은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며 이로 인해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물과 에너지 효율화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한국이콜랩은 맞춤형 ESG 솔루션을 통해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폐수를 재활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절약 정도는 한국이콜랩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
-한국이콜랩이 제공하는 ESG 솔루션으로 공정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 국내 기업 사례가 있나.
"한국이콜랩은 국내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ESG 솔루션을 제공했다. 비유독물 신제품을 도입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환경부의 배출 강화 기준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자본 지출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화학 제조 공정에서 요소(Urea) 사용을 줄여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폐수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한 폐수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해 물 절감과 ESG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제도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철강, 석유화학 업계에 제공하는 한국이콜랩의 솔루션은 무엇인가.
"CBAM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한 한국이콜랩의 솔루션은 두 가지 주요 분야에서 이뤄진다. 첫째,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장 내 물 사용 효율을 높이고 재사용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냉각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냉각수 수질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원 낭비를 줄인다. 둘째, ESG 공시 의무화에 대응하여 'OMNI™ ASP'(옴니 에이에스피) 디지털 솔루션으로 공기 압축기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산업용 냉각탑과 보일러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배출을 감소시킨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따라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의 친환경 신사업에 한국이콜랩은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
"한국이콜랩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에서 ESG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석유화학 업계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 공정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철강 업계에는 코크스 제철 방식과 수소환원 제철의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두 산업은 효율적 생산과 친환경 신사업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ESG 도입에 대한 비용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콜랩은 어떤 접근을 취하고 있나.
"많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 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이콜랩은 비용 절감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CSV)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CSV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념으로, 이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동력이 된다. 이콜랩은 자사의 솔루션과 서비스, 혁신기술을 통해 고객의 이윤을 창출하면서 환경 보호, 에너지 절약, 공공 위생 증진 등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순환 사이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산 공장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여 비용 절감과 ESG 경영 목표 달성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점 인정받아 한국이콜랩은 글로벌 기업의 한국 법인 부문에서 5년 연속 ‘CSV 포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 비전(방향성)과 목표가 있다면.
"한국이콜랩은 국내 철강 및 석유화학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여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이콜랩은 2030년까지 기후, 물, 다양성, 안전 분야에서 중요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물 절약 4억톤, 온실가스 배출 600만미터톤 감소, 질병 예방 170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이콜랩은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니즈에 맞춰 유해 화학물질과 파울링 문제를 개선하고, 물과 에너지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은.
"한국이콜랩은 1923년 미국에서 최초 설립돼 100년 넘게 용수 절감, 식품 위생, 감염 예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8555억리터의 수자원을 절약했으며, 이는 7억8200만명이 마실 수 있는 물에 해당한다. 또한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해 2023년 연간 약 380만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ESG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금, 인류와 필수 자원을 보호하는 기업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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