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민이 기재부에 변화 요구…대외 불확실성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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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1-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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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민들이 기재부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전환 등 대외 불확실성이 미칠 영향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기재부 직원들이 숫자나 통계에 매몰돼 민생현장을 이해하는 데 소홀한 것은 아닌지 다시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또 "현장과 정책이 괴리되면 안되는 만큼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추가 지원강화 방안,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양극화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일 정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부총리는 그 첫 행보로 주요 간부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인 만큼 실국장들도 솔선수범해서 민생현장을 돌아볼 것"이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2기와 관련해서도 "국민들은 밀려오는 글로벌 안보지형 불확실성 파도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 대응하길 요구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응해 보다 엄중한 경제상황 인식을 갖고 금융·외환, 통상, 산업을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요인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재부 직원들이 더 긴장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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