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밀양의 귀농·귀촌 지원 시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은 매년 밀양으로 전입하는 귀농·귀촌 인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날 부산을 포함한 인근 지역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밀양 홍보 부스를 방문해 지역의 생활 및 농업 환경과 귀농·귀촌 현황,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도시에서 전입해 밀양에 정착한 귀농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 등 10여 종의 농특산물을 전시·홍보 판매했다. 이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귀농 후 본인이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조언 등의 상담도 병행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우 밀양시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귀농인들과 함께한 이번 박람회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최근 6년 간 합계 귀농인 수가 경남 도내 1위인 밀양의 위상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귀농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확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물산(주) 이커머스 사업부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 기간 중 27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해 밀양 농산물의 상품성과 소비자 신뢰를 확인했다.
밀양시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인 밀양팜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 사례로 주목 받는다. 또한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의 연결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팜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산지 직송 및 수확 당일 출하 시스템으로 신선도 높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98%에 달했으며, 상품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높은 평점과 긍정적인 후기, 추가 프로모션 요청이 이어졌다.
박민경 밀양물산(주) 유통조성 2부 과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밀양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에 나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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