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면 외곽도서 직항선 '해누리호' 취항...연안 섬 관광여객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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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1-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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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 해누리호 취항식 참여

인천항만공사는 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인천-굴업 항로 여객선 해누리호 취항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신규 인천-굴업 항로 여객선 해누리호 취항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굴업도 등 덕적도 외곽 5개 섬을 오가는 '해누리호'가 25일 첫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 신규 인천·굴업 항로 여객선 해누리호의 취항식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청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굴업도 항로 신규 여객선 해누리호의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이경규 IPA 사장, 옹진군 문경복 군수, 국회의원, 취항지 주민, 운영사 고려고속훼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누리호는 승객 388명, 차량 15대를 운송할 수 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를 기항 후 굴업도에 도착한다.

홀수일과 짝수일로 나눠 하루 한 차례씩 왕복(총 169㎞) 운항된다. 홀수일에는 인천→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문갑도→인천, 짝수일에는 인천→문갑도→굴업도→백아도→울도→지도→문갑도→인천 순이다.

IPA는 선석 배치를 통한 안전한 운항 지원, 차도선 차량 선적 대기 공간 신설, 신규항로 안내표지판 일괄정비 등을 통해 해누리호의 성공적인 취항 준비를 마쳤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신규 연안항로의 성공적인 취항을 계기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이 더 편리하게 인천 섬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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