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공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우수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개발(R&D)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됐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배가 많은 기업들이 신청해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저리융자와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7일 까지 열린다.
김영신 원장은 "우수성과 사례발표, 혁신제품 전시 등을 통해 중소기업 R&D 창출성과를 공유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대기업,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이 참석해 △사업화(30개) △전략기술(10개) △한계·재도전(5개) △공공혁신(5개) 분야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R&D)사업 유공 기업·개인에게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또한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기업은행 및 하나은행과 투자 수혜기업간 업무협약식, 투자설명회,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아마존 입점 설명회 등이 같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기업은행·하나은행이 투자를 확정한 올해의 대표 투자 유치기업과의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업무협약식에는 TIPA,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기업은행·하나은행, 올해의 대표 투자 유치 기업인 바질컴퍼니, 인피닉이 함께 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동안 중기부는 R&D혁신을 위해 2018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행할 소중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과확산 상생위크 둘째 날에는 '중소기업기술마켓 공공기관-혁신조달기업 매칭데이'가 진행된다. 혁신조달기업 46개사의 제품 전시 부스도 마련돼 행사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한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및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상생 기술협력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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