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 순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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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4-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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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태용 시장,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홍태용 시장은 지난 21일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를 찾아 매입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김해시
홍태용 시장은 지난 21일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를 찾아 매입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진행 중인 2024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매입 목표량은 전년도 대비 104t 증가한 3443t으로, 전날까지 목표량의 58%인 1980t이 이미 매입됐다. 남은 물량은 읍·면·동 지정 장소에서 다음 달 초까지 건조벼 형태로 매입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21일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를 찾아 매입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김해 쌀을 생산해주신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매입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정부양곡 창고주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출하 농업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매입 대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우선지급금) 4만 원을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매입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 삼계근린공원, 형형색색 불빛 속으로 물들다
김해시 삼계근린공원 야간 경관조명 전경사진김해시
김해시 삼계근린공원 야간 경관조명 전경[사진=김해시]
김해 삼계근린공원이 밤마다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야경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김해시는 삼계근린공원 입구부터 산책로 230m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수목에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조명을 비추는 수목투사등 72개를 설치했다. 점등 시간은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로, 벚꽃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목에 빛이 스며들며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조명 설치로 삼계근린공원은 기존의 문화의전당, 해반천, 연지공원, 대성동고분군, 분성산으로 이어지는 김해 야경 벨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특히 내년 3월 북부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3회 벚꽃축제와 맞물려, 이번 경관조명이 축제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물 유지에도 철저히 나서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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