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국산 의료기기 평가사업 복지부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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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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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엔서지컬
[사진=로엔서지컬]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국산 의료기기 대상 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총 18개월간 진행되며, 총 과제비는 1억5600만원이다.
 
로엔서지컬은 역행성 내시경적 신장결석 제거 수술에서 수술 로봇 ‘자메닉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석 분쇄를 위한 레이저 압력‧온도 측정 등을 연구한다. 자메닉스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3mm의 유연 내시경 로봇이 절개없이 요도로 인체에 진입해 신장결석을 제거한다.
 
정부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장결석 분쇄 효과를 극대화하는 레이저 조사 프로토콜(규칙)을 마련한다. 수술로봇 지침과 의료 교육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은 조성용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과제를 수행한다. 조 교수는 2022년 자메닉스의 확증 임상에 참여해 결석 제거율 93.5%의 유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
 
본격 임상을 위해 이달부터 총 10명의 대상자 등록을 시작했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자메닉스를 활용한 안전한 레이저 조사에 대한 프로토콜이 마련돼 다양한 수술 지침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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