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보훈정보화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보훈디지털 혁신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와 정부, 학계, 민간전문가가 함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의 현황 관리와 보상, 복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미래 보훈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디지털분과 위원장인 최종원 숙명여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는 정책자문위원회 디지털분과 위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관련 민간 전문가, 국가보훈부 혁신어벤져스, 2030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세 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병인 중앙경영연구원 인간공학 박사가 ‘보훈디지털 혁신 필요성 및 과제’를, 김효정 세종사이버대 컴퓨터‧인공지능(AI)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보훈’, 최상현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보훈 공공데이터 가치분석을 통한 데이터서비스 혁신 방안’을 각각 발제한다.
또한 종합 토론에서는 강승식 국민대 인공지능학부 교수, 나연묵 단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함께 최성호 메타컨설팅랩스 대표가 현장의 애로 사항 등을 공유한다. 정부 측에서는 신우찬 국가보훈부 정보화담당관이 참여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6월, 부(部) 승격 이후 인공지능과 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보훈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공훈사료시스템 분석과 인공지능(AI) 개인 상담사 등 다양한 실행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보훈디지털 혁신 과제의 우선순위와 보훈에서의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포럼이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 활용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 디지털 보훈의 비전과 실행 방안을 설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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