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경기도의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기도 2024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군은 재정 인센티브 2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나눠 국·도정 주요 시책 지표 104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식 지표로, 안전·환경·일자리·복지 등 행정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특히, 104개 지표 중 103개에서 S등급(99.04%)을 얻으며 역대 최고 점수인 101.32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2.51점 상승한 수치다.
군은 이번 성과 원인으로 체계적인 실적 관리를 꼽았다. 부군수를 평가지표 총괄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평가지표 책임관제 운영, 추진 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실적 관리를 해왔다.
서태원 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해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군민화 운동' 박차…66보병사단 관광홍보관 1호점 개관
가평군이 군부대에 관광홍보관 1호점을 개관하고, 손님맞이에 나서는 등 '군(軍)의 우리 군민화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66보병사단 면회실에 관광홍보관을 개관했다.
군민화 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주둔 중인 1만여 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평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군은 관광홍보관을 찾는 군 장병과 면회객을 대상으로 가평 역사·문화·관광 자원, 군정 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보관 내부에 가평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서태원 군수는 "관광홍보관 개관은 군과 지역이 협력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가평군의 문화적 자산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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