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모집법인 통한 주담대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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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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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주담대 만기 축소 제한 이어 추가 대책 실시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당국의 압박 속 2금융권이 본격적으로 가계대출을 조이고 있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8일부터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가계 주택담보대출 모집을 전면 중단한다.
 
대출모집법인은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와 필요 서류 안내 등 업무를 담당한다. 새마을금고 모집법인을 통해 잔금대출을 알아보던 수요자는 내일부터 다른 경로를 찾아봐야한다. 이번 중단 조치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입주자들 또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가계대출을 줄이라는 압박을 수위를 높이는 상황 속, 새마을금고는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연이어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4일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취급을 중단했다. 지난주부터는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다.

다른 상호금융권도 가계대출을 제한 중이다. 농협·수협중앙회는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담대를 제한 중이다. 신협중앙회도 수도권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했으며, 비수도권 신협에서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수도권 주담대 취급을 제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모집법인을 통한 가계대출 취급건수가 상당하다”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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