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2주일 만에 주가가 37% 상승했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기획사"라며 "SM과 영업이익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도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 정도가 상당하다"라고 밝혔다.
3분기 호실적에 더해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투어에 대한 기대감도 커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북미, 남미 투어 일정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수준"이라며 "스트레이키즈의 투어 도시와 일정을 고려하면 투어는 최소 5회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남미 공연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투어에 연동된 MD(상품)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고려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3% 늘어난 7066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6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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