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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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4-1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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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사면 방계리에 총 사업비 35억 투입…단독주택 12가구 조성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임실군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지사면 방계리 일원의 부지를 활용하여 총 사업비 35억원(군비 13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12가구(20평/가구당)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설계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는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생활의 장점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촌유학은 유학생은 물론 유학생의 가족까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농촌 지역의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농촌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군은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이 단순히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심민 군수는 “현재 인구문제가 대두되는 농촌 지역인 만큼, 유학생 가족까지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도시와 농촌 간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사랑상품권 10억 추가 발행
전북 임실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임실사랑상품권을 1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가 발행된 상품권은 12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기존처럼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등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을 제외한 곳이며, 발행된 상품권은 관내 은행에서 소진 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추가 발행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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