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바이오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47분 기준 유한양행(2.15%), SK바이오팜(3.10%), 셀트리온(4.78%) 삼성바이오로직스(4.30%) 등 바이오 종목들이 상승세다. 알테오젠(-0.82%)는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제약 바이오 업체들은 금리가 낮을수록 연구개발(R&D)에 필요한 돈을 조달하는 데 더 유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다.
한국은행은 이날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0.25%p 내리면서 금리는 연 3%로 낮아졌다.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하면서 경기 전망이 나빠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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