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얼큰한 국물"…CU, 오뚜기 '진짬뽕' HMR 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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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4-12-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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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4월 매코매요 소스 활용…간편식 누적 판매량 380만개 기록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오뚜기의 메가 히트 제품인 ‘진짬뽕’을 활용한 HMR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오뚜기의 메가 히트 제품인 ‘진짬뽕’을 활용한 HMR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오뚜기의 메가 히트 제품인 ‘진짬뽕’을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5종을 출시하며 동절기 HMR 상품 매출 견인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CU와 오뚜기는 지난 4월 오뚜기의 매코매요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5종을 내놓으며 첫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태국풍 핫소스인 스리라차와 마요네스를 배합한 매코매요 소스를 떠먹는 피자, 참치김밥, 치킨 샌드위치 등에 넣어 매콤고소한 맛의 간편식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80만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성공적인 콜라보 경험을 공유한 양사는 국물류를 자주 찾는 동절기에 맞춰 오뚜기의 프리미엄 짬뽕라면이자 메가 히트작인 ‘진짬뽕’을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CU와 오뚜기가 출시하는 HMR 상품은 해물 진짬뽕 국밥, 해물 진짬뽕 중화면, 중화 진짬뽕 덮밥, 진짬뽕 라볶이, 크림 진짬뽕 라볶이 총 5종이다. 진짬뽕 만의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각 상품마다 액상스프를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 대표 상품인 ‘해물 진짬뽕 국밥’(6300원)은 탱글한 위소라와 홍합, 목이버섯, 대파 등을 넣어 끓여낸 얼큰한 짬뽕탕에 밥을 말아먹는 든든한 국밥이다. 쫄깃한 중화면을 넣어 한 그릇 짬뽕으로 즐길 수 있는 ‘해물 진짬뽕 중화면’(5900원)도 있다.
 
‘중화 진짬뽕 덮밥’(5900원)은 오징어, 버섯, 당근 등을 센 불에서 강하게 볶아 불맛을 입힌 짬뽕 덮밥소스를 밥에 올려 먹는 중화풍 덮밥이다.
 
‘진짬뽕 라볶이’(3900원)는 진짬뽕 떡볶이 소스에, ‘크림 진짬뽕 라볶이’(3900원)는 크림 진짬뽕 떡볶이 소스에 각각 쌀떡과 오뚜기 라면사리를 함께 조리해 이색적인 짬뽕 맛을 즐길 수 있는 국물 자작한 떡볶이 상품이다.
 
지난주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오자 따뜻한 국물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동절기를 겨냥해 발빠르게 선보인 상품들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삼성역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 콜라보 상품은 출시 후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넘겼으며 오징어 짬뽕 어묵탕컵을 포함한 컵어묵탕 5종도 11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78.8% 급증했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겨울철 입맛을 당기는 짬뽕 맛을 활용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오뚜기와의 협업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 유수의 식음료 제조업체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품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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