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AI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 전망…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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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4-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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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러 등 냉각시스템 3500억원 수출보험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칠러·항온항습기 등 냉각시스템에 대해 연말까지 3500억원의 수출보험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일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방문한 안 장관은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은 미국 유수의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생산의 핵심기지다.

안덕근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산업부는 AI반도체·전력기자재·냉각시스템을 글로벌 AI 열풍을 기회로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3대 전략 품목으로 인식, 집중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AI반도체는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HBM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전기먹는 하마'라고도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기자재도 우리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발열 이슈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냉각시스템을 우리 수출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안 장관은 "칠러, 항온항습기 등 냉각시스템에 대해 연말까지 총 3500억원의 수출보험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코트라 무역관 등을 활용해 해외 데이터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발굴, 발주처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냉각시스템 기술 고도화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300억원, 최첨단 냉각시스템인 액침냉각 실증 등을 위해 180억원을 지원하는 등 냉각시스템 경쟁력 강화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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