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한 홍범식 LGU+ 대표 "고객을 바라보면 1등할 수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4-12-02 10: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홍범식 대표가 앞으로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 가치 창출'과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을 꼽았다.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LG유플러스의 신임 CEO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취임 후 첫 직원 대상 이메일을 통해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을 할 수 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 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진다"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한다"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를 중심으로 세 가지 키워드로 △고객 가치 창출 △차별적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기를 내세웠다. 이를 모두 갖추려면 결국 한 몸이 돼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 간 끈끈한 협력을 독려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창출해온 성과들이 힘을 받아 더 배가될 수 있도록 또 다른 시각,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서로 박수쳐 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범식 대표는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직후 용산 사옥의 다양한 조직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본격적인 출근과 함께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