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 공식화…오늘(2일)부터 직무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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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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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정 회장이 이날 오전 후보자등록의사표명서에 서명한 뒤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임기는 자동 직무 정지됐다. 김정배 부회장이 차기 회장 선출 시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

앞서 정 회장이 4선 도전에 나서기 위해선 임기 만료일인 2025년 1월 21일의 50일 전까지 출마 의사를 밝혀야 했다. 이날은 임기 만료일의 50일 전이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건 정 회장이 초선에 성공한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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