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일본 파트너사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 계약금을 수령했다는 소식에 개장 초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6.29%) 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이 앞서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로부터 계약금을 수령해 순조로운 사업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로부터 2000만 달러(약 280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엔허투'에 ALT-B4를 적용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는 기술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ALT-B4는 인체 피하조직 구성물질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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