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이사회가 새로운 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 CEO로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를 임명했다. 진스너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며, 홀타우스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DCAI), 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NEX)을 아우르는 신설된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의 CEO로 임명됐다.
인텔의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가 전환 기간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된다. 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사회는 구인위원회를 구성해 겔싱어를 잇는 후임자를 찾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할 예정이다.
프랭크 예리는 "인텔은 제조 경쟁력을 회복하고 세계적 수준의 파운드리가 되기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정 리더십이 제품 리더십의 핵심이며,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그 임무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스너는 반도체, 제조 및 기술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재무 및 운영 경력을 쌓아 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서 부사장 겸 CFO를 역임한 후 2022년 1월 인텔에 합류했다. 경력 초기에 어펌드 네트웍스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재무 담당 수석 부사장 겸 CFO 등 다양한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홀타우스는 약 30년 전 인텔에서 경력을 시작한 검증된 총괄 관리자이자 리더다. 인텔 프로덕트 CEO로 임명되기 전에는 CCG의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역임했다. 홀하우스는 인텔에서 최고 매출 책임자(CRO) 및 영업 및 마케팅 그룹 총괄 매니저, 글로벌 CCG 영업 책임자 등 다양한 관리 및 리더십 직책을 맡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