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8% 올라 2500선 회복…코스닥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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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12-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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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SM 제조업지수 발표, 수출국에 호재"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3일 2% 가까이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25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8포인트(0.72%) 높은 2472.06에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48.4로 시장에서 예상하던 수준(47.7)보다 높게 발표되며 코스피에 훈풍이 유입됐다"며 "특히 신규주문 지수가 8개월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돼 대미 수출국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97억원, 기관이 28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8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84%), LG에너지솔루션(1.40%), 셀트리온(1.25%), KB금융(4.98%), 기아(4.03%), NAVER(2.70%), 고려아연(9.28%) 등이 강세로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6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4.95%), 증권(4.22%), 철강금속(4.02%), 금융업(3.60%), 기계(2.79%) 등 대부분이 올랐다. 통신업(-0.89%), 전기가스업(-0.3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6포인트(2.21%) 상승한 690.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46%) 오른 678.98에 개장해 장 중 2.5%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328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210억원, 기관은 21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선 알테오젠(7.62%), 에코프로비엠(0.36%), HLB(3.08%), 리가켐바이오(7.87%), 엔켐(20.07%), 휴젤(1.57%), 클래시스(2.64%),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등이 강세였다. 에코프로(-2.38%), JYP Ent.(-2.3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화학(6.32%), 기타서비스(4.52%), 제약(3.02%), 섬유의류(2.84%), 유통(2.35%) 등이고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0.92%), 금융(-0.46%), 출판매체복제(-0.3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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