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시아 중심의 영어 뉴스 플랫폼 'AJP' 출범에 "편견 없는 공정과 진실을 통해 신뢰받는 통신사로 크게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 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JP 출범식 축사에서 "지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나라"라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안보에 있어서도 지구촌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세계은행은 세계개발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스토리가 '개도국 정책 입안자의 필독서'라고 극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K-콘텐츠, K-푸드와 같은 우리의 문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와 더욱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에 돌입한 윤석열 정부의 최대 외교·안보 성과로 꼽히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 총리는 "이런 때에 아주경제에서 AJP 뉴스통신사를 설립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대한민국의 뉴스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소중한 창구가 되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AJP 임직원 및 관계자 등에게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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