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폭등…장중 14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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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12-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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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0원 돌파는 2년 1개월 만에 처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 1430.0원을 뛰어 넘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1시 13분 기준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142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뛴 1430.0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뛴 것은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냈던 지난 2022년 10월 26일(장 중 고가 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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