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관계자들, 尹 계엄 선포에 "상당히 놀라", "충격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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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4-12-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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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 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일본 정부 관계자들도 상당히 놀랍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 계엄 선포에 대해 "상당히 놀랐다"며 "우리는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윤 (대통령)이 어떻게 그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할지 주시해왔지만 그가 이러한 방법을 내놓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계엄령 선포는 큰 문제"라며 "군사를 동원하는 것은 쿠데타와 같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국내는 혼란에 빠져 있을 수 있다"며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외 일본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정말로 충격적"이라며 "이는 쿠데타와 같고,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 및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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