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 선포·해제 사태 여파로 국토교통부가 4일 공공주택 공급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향후 공급 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당일 오전 이를 취소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어 도로·철도·항공·건설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 있을 철도파업 대비 수송대책 점검회의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4일에도 사측과 교섭을 가질 예정으로, 막판 교섭에서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5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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