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코로나19 사태와 외국인 '옴' 유입 사태, 홍역 등 예고 없는 보건 행정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극복해낸 저력을 가진 지자체다.
경산시는 지난 3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함께 하는 힘으로 내일을 잇는 건강동행 성과대회’에서 감염병 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연이어 수상하며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평가는 6개 부문 22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경산시는 △법정 감염병 신고 기한 준수율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감염병 대응 교육 △인플루엔자 접종률 △재난·재해 대비 응급 의료 대응 훈련 및 교육 실적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4년 경북권 감염병 대응 포럼’에서 결핵 관리 등 감염병 대응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포럼에서는 올해 4월 발생한 홍역 집단 사례와 관련된 지역사회 전파 방지 경험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감염병 분야 선도 지자체로 자리 매김 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역량과 스킬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의 증가로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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