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코스피·코스닥이 2%대 하락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49포인트(2.02%) 하락한 2449.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에 출발해 개장 초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다시 벌리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381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212억원, 3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3%),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2.33%), 셀트리온(-2.09%), 기아(-1.12%), KB금융(-5.63%), 네이버(-2.39%)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6%), 고려아연(5.97%)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17.33포인트(2.51%) 하락한 673.4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포인트(1.91%) 내린 677.59에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이 18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54억원, 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3.85%), 에코프로비엠(-4.86%), HLB(-1.36%), 에코프로(-3.52%), 리가켐바이오(-1.89%), 엔켐(-3.20%), 휴젤(-1.93%), 클래시스(-3.09%), JYP Ent.(-1.06%),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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