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선정된 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연말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성탄절 이전 선정 결과를 통보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은 3억 원,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공고문에 명시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여부는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KB국민·신한·IBK기업·KEB하나·KDB산업·우리·NH농협·수협)에서 2개월 이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단,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시 대출 희망 은행 상담을 통한 대출상담확인서를 같이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자금 지원에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공고를 거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K1 리그 승강전 PO 관람 ‘1994 특별노선’ 대폭 증차
시는 현재까지 예매된 좌석 수만 2만 석을 넘어서는 등 팬들의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경기에는 시내버스 14대와 마을버스 2대를 긴급 확대 투입키로 결정했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정류장을 거쳐 운행되며, 11시 30분부터 7분 간격으로 총 14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1994 특별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요금(현금1500원, 교통카드 1450원)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지불수단을 꼭 지참해야 한다.
이와 관련 올해 1994 특별노선은 지난 3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동안 16회의 주말 홈경기에서 약 1만 3000명의 팬을 수송했다. 이는 전체 관람객 25만여 명 중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다.
1994 특별노선은 경기 당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축구팬들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며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의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을 일부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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