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표창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헌법정신이 총칼 무력 폭력을 이긴다. 대한민국과 인류 역사가 입증한다. 비록 권력과 무력이 일시적으로 득세할 지 몰라도, 결코 영원할 수 없고 오래 갈 수도 없음을 우리는 안다"고 말했다.
이어 "군과 경찰은 불필요하고 결국 책임지게 될 잘못을 저지르지 말기 바란다"며 "국회 정상 기능 통해 한 밤의 소동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이 소동으로 이미 발생한 막대한 국가적 시민적 경제적 피해 회복을 서둘러 다시 시작하자"라고 덧붙였다.
이후 표창원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글을 다시 올려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켜려는 마음만은 같다"며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표창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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