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순천시민사회 "윤석열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뽑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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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기현 기자
입력 2024-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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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민사회 "오늘 저녁 전남비상시국대회로 행동 이어간다"

  •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순천시민사회는 4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순천시민사회는 4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순천시민사회는 4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종교계, 시민사회, 참여자들의 발언과 함께 시국선언문이 낭독되었다.

순천시민사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역사적 퇴행이자 국민에 대한 공격'으로 규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비상계엄은 역사의 퇴행이자 주권자에 대한 공격이다. 민주주의를 짓밟은 권력을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하자"고 선언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세력이 국민의 기본권을 무력으로 짓밟으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윤석열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뽑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시민사회는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저녁 6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열리는 전남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해 연대의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민주당 순전시지역위원회, 진보당 순천시위원회, 정의당 순천시위원회,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등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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