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93.6%가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과반수 이상인 63.4%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도별 만족도의 경우,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년간 만족도가 매년 상승했다.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의 96.5%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7.0%)를 들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 업종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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