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품] 도성훈 교육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더 공고해졌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4-12-04 15: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도 교육감, 담화문 통해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계엄령 선포에 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4일 도 교육감은 담화문을 통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 시절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막아냈다"면서 "이번 사태는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욱 공고히 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다"며 "교육의 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해 인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 계엄령 선포에 관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담화문 전문

“2024년 12월 4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층 더 공고해졌습니다.”
 
12월 3일 22시 30분 비상계엄 선포부터 비상계엄해제요구안 의결까지 6시간 동안, 국민 모두는 극심한 공포와 혼란 속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시절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우리 국민들이 직접 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학생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더욱 공고히 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일상에서 살아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의 교훈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어른들의 사명입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힘들었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모두 걱정과 혼란스러운 시간 보내셨을 것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학생 교육에 전념하겠습니다.
교육의 힘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최선을 다해 인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4년 12월 4일
인천광역시교육감 도 성 훈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