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 6단체 대표 만나 "어떠한 상황에도 기업 활동에 차질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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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1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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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6단체 "안정적 경영 활동 위해 정부 관심 필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우리 경제상황에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우리 경제상황에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정된 투자·고용·수출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제팀이 노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 부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우리 경제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오전 긴급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를 열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크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주면 이를 최대한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소통창구를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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