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전체회의를 열고 군과 경찰 등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위는 4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소속 위원 10인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경과 및 병력동원 관련 현안질의를 위한 개회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위는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참의장 등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의 참석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임단장 대령 등도 포함됐다.
행안위도 전체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장 등을 불러 경찰의 국회 봉쇄 과정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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