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그룹명 못 쓰나…원헌드레드 "IST 무리한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04 20: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그룹 더보이즈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더보이즈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더보이즈가 상표권 문제로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4일 더보이즈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조건을 내걸었고 소속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헌드레드는 최선을 다해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아티스트 역시 팬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와 팬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합의된 소속사 이적을 원했다"며 "계약 종료날인 12월 5일까지 원헌드레드는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관련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설사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지금의 더보이즈 멤버들이 더 좋은 브랜드 네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더보이즈는 5일부터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부터는 새 소속사는 원헌드레드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원헌드레드 입장문 전문이다

더보이즈의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관련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원헌드레드에서는 아티스트들이 7년간 지켜온 상표권을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헌드레드는 최선을 다해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더보이즈 아티스트들 역시 본인의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상표권을 유지하려 오늘까지도 최선을 다하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IST엔터테인먼트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와 팬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흠집 없고 상처 없는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합의된 소속사 이적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계약 종료날인 12월 5일까지 원헌드레드는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관련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설사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지금의 더보이즈 멤버들이 더 좋은 브랜드 네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끝으로 원헌드레드는 항상 아티스트와 팬분들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