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5일 에이피알에 대해 북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129억원, 영업이익은 13% 오른 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급증한 598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랜드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에이피알의 4분기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브랜드 메디큐브는 K-뷰티 대표 인디브랜드인 COSRX와 조선미녀를 구글 트랜드에서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력 제품인 부스터프로는 주름 및 안티에이징 기기 카테고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스터힐러는 2~4위권이며 화장품 토너 카테고리 내에서 제로모공패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에이피알은 단기적으로는 주력 국가들의 B2B 리테일러 계약 확대와 비주력 국가 시장 진출이 유효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통해 안티에이징 대장주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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