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모아나2' 제쳤다…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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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2-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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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소방관'이 개봉 첫날 '모아나2'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장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4일 81,6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92,551명이다.

특히 '소방관'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개봉을 기념해 스페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현장에 나서는 서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은 물론 현장 밖 이들의 안전을 간절히 바라는 소방관의 유일한 가족 도순(장영남 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라는 문구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울림을 안긴다.

이에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시작한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한편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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