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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사진=기획재정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2/05/20241205134657472052.jpg)
내년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이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같은 3%로 결정됐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경조사비 중 출산축하금의 예산 지원도 허용된다.
정부는 5일 제1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
내년도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은 3%로 기관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적용중인 저임금·고임금기관, 저임금 무기계약직 총인건비 인상률 차등제도가 올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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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자녀수당이 인건비 인상률 산정시 제외되면서 지난해 자녀수당을 운영하던 기관이 자녀수당 신규 도입기관보다 불리해지는 것을 감안해 자녀수당을 인건비 인상률 산정시 제외할지 여부를 기관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출산지원금의 예산 지원과 정규직 전환 자회사 등을 포함한 전환 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명절상여금 금액을 연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한다.
비상진료체계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간호사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야간간호료 수가 내 지급되는 야간간호특별수당은 인건비 인상률 산정시 제외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공공기관은 이를 '공공기관 공개시스템'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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