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5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외 관계 부처 1급 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상황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해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국내 정세에 대한 주요국 반응과 외환·금융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에 따라 외국인 기업, 투자자들의 우려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계 부처의 긴밀한 소통·협력하에 대외 정책을 국내 상황에 동요됨이 없이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등 경제 활동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앞으로도 우리 경제·금융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외공관 등 가용한 채널을 활용해 각국 정부, 기업, 투자자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가 국내 불확실성과 맞물려 시장의 우려 및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충분한 사전 검토 및 우리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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