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尹 지지율, 비상계엄 후 13%까지 추락[한국갤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4-12-06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비상계엄 후 13%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16%로 집계됐다.

그러나 조사기간 중 3일 밤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점을 감안해 한국갤럽은 전후 지지율도 나눠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인 3일은 긍정 19%:부정 68%였으나 사태 후인 4~5일은 13%:80%로 급변했다. 한국갤럽은 “이는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도 3일의 조사를 합친 주간 기준 지지율은 17%였으나 사과 전날에는 23%, 사과 후인 2일간은 14%였다.

직무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32%)가 절대적이었고 반대로 부정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9%), ‘비상계엄 사태’(16%) 등이 수위를 차지했다.

비상계엄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27%로 조사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올라 37%가 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로 집계됐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그래도 13%나 저 짐승을 지지하고 있다구????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