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호, 내란죄 적용 고발 검토...핵심 공범이자 주요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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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1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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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11시 30분 긴급 의원총회 소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202412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규탄사를 하고 있다. 2024.12.0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죄 혐의를 적용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 핵심 공범이자 주요 종사자로밖에 볼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수석대변인은 "추 원내대표는 불법 계엄이 선포된 긴박한 상황에서 자당 의원을 국회가 아닌 당사로 유인하고 혼란을 부추겨 계엄 해제요구안 표결을 방해했다"며 "지금도 자당의 의원들에게 탄핵을 반대하는 것을 강요하며 국회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불법 계엄 내란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도 있다"며 "내란 주도에 이어 폭주하는 내란 수괴를 멈춰 세울 해법도 틀어막고 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추 원내대표를 내란죄로 고발하는 시점에 대해 "빨리 판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해 표결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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