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계엄 해제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조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계엄령이 해제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또 이 기간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전달했다"며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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