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추진한다.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강화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K-에듀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가 370개 교로 전체 학교의 45%가 넘고, 학령인구는 2040년까지 49.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교육청은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6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고흥 도화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점검하며, 협력과 상생을 통한 작은 학교 교육력 강화를 강조했다.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 학급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육의 질 저하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전남의 특수한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전략적 방안이다.
고흥 도화초등학교와 풍남초등학교는 올해부터 5·6학년 국어와 체육 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풍남초 학생들은 매월 두 차례 도화초를 찾아 배구와 축구 등 다수가 함께하는 체육 활동에 동참하며, 효율적인 학습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작은학교 ‧ 섬지역 학교 특색 프로그램 △작은학교 영화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실 △섬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학교 간 연대와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작은 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목 운영에는 소인수 학급의 한계가 있다”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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