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김용현, 北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합참 "지시 받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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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1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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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비상계엄 일주일 전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에게 북한 오물풍선 원점타격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합참은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방부가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대북 국지전을 야기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일주일전부터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 쓰레기 풍선 부양 시 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가 없었으므로, 합참의장이 이를 거부한 적도 없었다"며 "우리 군은 다양한 작전상황에 대한 토의를 수시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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