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현 상황 조속히 수습되도록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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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12-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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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국무위원·공직자, 맡은 바 소임 충실히 수행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긴급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긴급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7일 오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입장문을 통해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현 상황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함께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다.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으나 의결 정족수 부족에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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